
閲覧 28,265
전 사실 이렇게까지 집을 애정하지는 않는 사람이었어요. 그냥 집이라는 건 퇴근 후 간단히 밥을 챙겨 먹고, 매일같이 똑같은 잠을 자는 곳, 그냥 너무도 당연한 곳이지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었던 거 같아요.
지금은 이 집을 내가 고르고, 쓸고 닦고, 취향대로 꾸미고, 나를 위한 음식도 나름 열심히 해먹으면서 조금씩 생겨난 애정이 너무 커져버린 느낌이에요. 밖에 나가 있으면 빨리 집에 가고 싶고, 집에 있는 식물들은 잘 있나 걱정도 되고, 집에 가서 이거 해야지 저거 해야지 계획도 생기고, 나가있어도 보고 싶은 그런 공간이 되었죠.
언제까지, 얼마만큼, 커질 애정일지는 모르겠지만 지금은 충분히 즐기고 아끼고 살아가야겠어요. 제 집들이에 놀러 와주신 모든 여러분께 감사드리며, 앞으로도 더 가득 채워질 제 공간에 기쁜 마음으로 또 초대할게요!! 자주 놀러 와주세요!!