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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그네츠카 홀란드 감독의 영화 ‘비밀의 화원’에서 볼 법한 풍경을 침실 안으로 그대로 옮기고자 했어요. 영화 속에는 오래된 저택 특유의 빈티지한 무드와 날것의 향기, 그럼에도 불구하고 숨길 수 없는 포근함이 있는데요.
그래서 제 침실에도 스테인리스 스틸, 글라스처럼 차갑고 거친 소재와 부드럽고 연약한 퍼, 우드, 면과 같은 소재를 섞어서 인테리어하고자 했습니다. 서로 상반된 느낌의 소재를 사용했을 때 오는 재미와 감동이 있다고 생각하거든요.